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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다리 떨림, 단순 피로 아닐 수도…원인과 응급 처치
평소와 다르게 강아지의 다리가 갑자기 떨리기 시작하면 보호자는 큰 불안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단순한 근육 피로로 넘길 수 있는 경우도 있지만,
일부 상황에서는 신경계 이상이나 발작의 초기 신호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전문가 조언이 나온다.
수의사들은 “강아지의 다리 떨림은 원인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난 상황과 반복 여부를 잘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강아지의 다리 떨림 원인 중 하나는 발작이다. 발작은 크게 전신 발작과 부분 발작으로 나뉘며, 두 유형은 증상의 범위뿐 아니라 의식 유지 여부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부분 발작은 사람의 ‘틱’과 유사하게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특정 부위가 반복적으로 움직이는 형태로 나타난다. 전문가들은 “부분 발작일 경우 이후에도 증상이 반복되거나, 발생 간격이 점점 짧아지고 지속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고 설명한다.
발작의 원인은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된다.
전문가들은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발작의 원인을 조기에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발작이 아니라면 근육이나 관절 통증도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노령견의 경우 퇴행성 관절염으로 인해 활동 후 다리 떨림이나 절뚝거림이 나타날 수 있다.
이 경우 진통·소염 치료 후 증상이 완화된다면 관절 통증에 의한 반응일 가능성이 높다.영양소 부족 역시 원인 중 하나다. 나이가 들수록 식욕 저하나 편식으로 영양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어, 주기적인 건강 체크와 영양 보충이 필요하다.
또한 반려견의 뛰어난 후각과 청각으로 인해 보호자가 인지하지 못하는 소리나 냄새가 심리적 불안을 유발해 떨림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특정 시간대나 상황에서 반복된다면 환경적 요인을 함께 점검해야 한다.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가장 좋은 방법은 빠르게 동물병원을 찾는 것이지만, 즉각적인 방문이 어려운 경우 보호자가 할 수 있는 응급 처치도 있다.
근육이나 관절 통증으로 보이는 경우에는 해당 부위를 부드럽게 마사지하고, 다리를 편안한 자세로 올려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관절염이 의심된다면 온열 찜질로 근육을 이완시킨 뒤 천천히 움직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좋다.
부분 발작이 전신 발작으로 이어질 경우에는 즉각적인 응급 대응이 필요하다. 이때 반려견의 두 눈을 감긴 뒤 눈두덩을 지그시 눌러주는 ‘안구 압박’은 미주신경을 자극해 발작 지속 시간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전문가들은 “안구 압박은 심박수를 안정시키고 근육 긴장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며 “처치 후에는 목을 받쳐 호흡을 유지한 상태로 즉시 동물병원을 방문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수의사들은 강아지의 다리 떨림이 일시적인 현상일 수도 있지만, 반복되거나 다른 증상과 함께 나타날 경우 반드시 원인 파악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보호자의 세심한 관찰과 초기 대응이 반려견의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