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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헥’이 말해주는 강아지의 SOS, 5가지 위급 신호 확인하세요

  • 바우뉴스
  • 2026-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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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입을 벌리고 혀를 내민 채 헥헥거리며 개구호흡(팬팅)을 하는 모습은 흔히 볼 수 있다일반적으로 더운 날씨나 운동 후 체온을 조절하기 위한 정상적인 생리 반응이다사람처럼 전신에 땀샘이 없기 때문에 침을 빠르게 증발시키는 방식으로 열을 방출하는 것이다.

 

그러나 원인 없이 팬팅이 지속되거나 호흡 형태가 평소와 다르게 거칠어질 경우이는 단순 피로가 아닌 응급상황을 알리는 경고 신호일 수 있다.

 

 

■ 멈추지 않는 헐떡임·불규칙 호흡 - 열사병 위험

 

기온이 높은 환경에서 강아지가 쉬지 않고 헐떡이며 축 늘어지거나구토·설사·발작 등이 동반된다면 열사병을 의심해야 한다즉시 병원에 내원하는 것이 원칙이며이동이 어렵다면 서늘한 곳으로 옮긴 뒤 털과 피부를 적셔 체온을 낮춰야 한다다만 얼음물 목욕은 혈관 수축을 유발해 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

 

 

■ 얕고 빠른 숨과호흡 - 흥분·불안 또는 질병 신호

 

새로운 사람을 만나거나 산책을 앞두고 흥분한 경우에도 얕은 호흡이 나타난다그러나 평소와 다른 과호흡이 반복된다면 심장 또는 호흡기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대표적인 심장 질환은 아래와 같다.

 

1. 동맥관개존증(PDA): 출생 후 닫혀야 할 동맥관이 열린 채 남아 폐와 심장에 과도한 혈류가 발생하는 선천성 질환

2. 이첨판 폐쇄부전증노령견에게 흔한 퇴행성 판막질환

3. 심장사상충 감염

 

PDA는 특히 말티즈·포메라니안·푸들 등 소형견에서 많이 보이며조기에 진단하면 수술로 완치가 가능하지만 방치하면 생후 1년 내 사망률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호흡기 질환도 과호흡의 원인이다.

 

기관 협착기관지 확장증만성 기관지염폐렴 등이 대표적이며특히 폐렴은 감기와 비슷해 초기에 놓치기 쉽다거품 토하기잇몸 청색증극심한 무기력 등이 동반된다면 즉시 진료가 필요하다.

 

이는 슬개골 탈구디스크 등 통증성 질환도 팬팅을 유발한다강아지가 몸을 웅크리거나 특정 다리를 들고 걷는 등 통증 신호가 보인다면 즉시 병원 검진이 필요하다.

 

■ 정상 호흡수 체크하면 응급상황 조기 발견

 

강아지는 편안한 상태에서 분당 20~30회 미만의 호흡을 한다.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즉시 병원으로 이동해야 한다.

1. 분당 40회 이상 빠른 호흡

2. 지속적인 기침·

3. ·잇몸이 푸른색

4. 심박수 급상승

 

 

■ 보호자가 알아야 할 예방·관리 방법

 

심장사상충 예방약은 매달 투여하거나 1년 지속 주사를 맞아 관리

폐렴 예방을 위해 켄넬코프·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고령견·과호흡 경험이 있는 강아지는 정기 검진 필수

과열된 환경 피하고 적정 온·습도 유지

운동은 무리하지 말고 가벼운 산책 위주로 진행

 

강아지가 호흡 곤란으로 의식을 잃었다면 반려동물 CPR(흉부압박 30회 인공호흡 2)’을 반복하며 병원으로 이동해야 한다.

 

 

■ 헥헥거림그냥 더워서 그러겠지?”는 금물

 

전문가들은 강아지의 숨소리는 가장 빠르게 이상을 알려주는 시그널이라며 지속되는 팬팅이나 과호흡은 절대 방치해선 안 된다고 강조한다.

 

평소와 다른 호흡 변화가 보인다면그 헥헥’ 한 번이 반려견의 생명을 살리는 신호가 될 수 있다.